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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요가 8단계 스트레스 해소법

by rationalrose 2025. 4. 5.

매일 반복되는 업무, 상사와 동료 간의 갈등, 끝나지 않는 회의와 마감. 이런 일상을 견디는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요가의 고전 철학인 ‘요가 8단계(아쉬탕가 요가)’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다듬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줍니다. 이 글에서는 요가 경전 ‘요가 수트라’에서 제시한 8단계 중 얌마, 니얌마, 아사나 세 가지를 중심으로, 직장인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검은색 요가복을 입은 여자가 흰색 타일위에 서있습니다
Unsplash 의 Erik Mclean

1. 얌마(Yama):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윤리

얌마는 요가 수행의 첫 번째 단계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사회적 윤리를 의미합니다. 직장인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는 바로 ‘사람 관계’입니다. 얌마는 다섯 가지 덕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일상에서 의식적으로 실천하면 감정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아힘사(비폭력): 언어 폭력, 수동 공격성, 냉소 등도 모두 폭력입니다. 무례한 동료에게 조용히 선을 긋는 것도 아힘사의 실천입니다. 감정적 반응보다는, 의식적인 대응을 선택하세요.
  • 사탸(진실성): 회사 생활에서는 눈치를 보며 말하거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진실을 숨기게 되죠. 하지만 사탸는 ‘부드럽고 정직하게 말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신뢰를 쌓고, 내면의 갈등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아스테야(도둑질하지 않음): 물질뿐 아니라, 타인의 아이디어나 공을 가로채는 것도 포함됩니다. 얌마의 철학은 성실하게 일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마인드를 심어줍니다.
  • 브라마차르야(절제): 지나친 업무 욕심, 승진 경쟁에서의 소모적인 감정들을 조절합니다. 절제는 ‘균형’의 다른 이름입니다.
  • 아파리그라하(소유욕 버리기): 더 많은 연봉, 더 좋은 자리, 남과의 비교는 끝없는 스트레스를 만듭니다. 소유보다는 ‘내면의 만족’을 추구하게 되면, 불필요한 감정 낭비가 줄어듭니다.

이처럼 얌마는 직장에서 자주 겪는 갈등의 근원을 다스리는 데 탁월한 철학적 프레임입니다. 하루 한 가지 얌마를 정해 실천해보는 ‘얌마 다이어리’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2. 니얌마(Niyama): 자신을 다스리는 습관 만들기

니얌마는 내면 관리와 자기 수양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 항목입니다. 이는 직장생활 속 ‘자기 관리’와 깊이 연결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 내면의 균형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샤우차(청결): 외적인 청결뿐 아니라, 마음의 청결도 포함됩니다. 정리된 책상과 청결한 옷차림은 업무 집중도를 높이며, 부정적인 감정을 정리하는 것도 정신적 ‘청소’입니다.
  • 산토샤(만족):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마음은 과도한 자기비판을 멈추게 합니다.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도, 그 과정 속 배움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훈련하는 습관입니다.
  • 타파스(의지력 훈련): 운동을 10분이라도 꾸준히 한다거나, 하루 5분 명상, 물 1L 마시기 같은 작지만 반복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연습입니다.
  • 스바디야야(자기 성찰): 하루의 일과를 끝낸 뒤, '오늘 나의 말과 행동은 어떤 영향을 줬을까?'를 기록하는 자아 탐구는 감정의 소모를 줄이고 성숙한 태도를 기릅니다.
  • 이슈와라 프라니다나(신에게의 항복):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연습입니다. 상사의 기분, 팀 프로젝트의 결과, 회사의 구조조정처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흘려보내는 마음 훈련이죠.

니얌마는 스트레스를 억지로 제거하려 하기보다,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내적 힘을 기르는 수행입니다. 하루 5분의 ‘나를 위한 시간’만으로도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아사나(Asana): 앉는 자세에서 시작되는 육체적 안정

‘요가는 자세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아사나는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현대 직장인의 삶에서 아사나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긴장된 몸을 풀고 마음을 정돈하는 의식적인 움직임이 됩니다.

직장인을 위한 실천 가능한 아사나 예시:

  1. 고양이-소 자세(Cat-Cow): 장시간 앉은 자세로 굳은 척추와 어깨를 풀어줍니다. 아침 출근 전 3분 추천.
  2. 다운독(Downward Dog): 다리, 허리, 어깨까지 전신을 스트레칭하며, 머리를 아래로 하여 뇌에 산소를 공급합니다.
  3. 코브라 자세(Cobra Pose): 구부정한 자세로 경직된 척추와 복부를 자극하여 피로를 줄입니다.

아사나는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도 피로감, 두통, 허리통증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몸의 긴장이 풀리면 마음도 따라 이완된다는 게 가장 큰 효과입니다.

팁: 점심시간이나 회의 전, 화장실 앞에서 2분씩만 실천해보세요. 점점 나만의 ‘요가 루틴’이 생기게 됩니다.

요가의 8단계 중 얌마, 니얌마, 아사나는 직장인의 삶에 깊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명상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꾸는 도구입니다.

  • 인간관계에 지친다면, 얌마의 덕목으로 관계를 재정립하세요.
  • 자기 관리가 어렵다면, 니얌마의 습관으로 일상을 다스려보세요.
  • 몸이 피로하다면, 아사나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숨을 쉬어보세요.

요가는 ‘무언가를 하자’는 강요가 아닙니다. 단지, 지금 이 순간 ‘나’를 더 나답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지혜입니다. 직장 생활 속 요가의 가치를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